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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ing's 가족이야기/나들이/여행

설악산 가을(단풍) 여행 - 오죽헌, 족욕체험, 양떼목장

 


               

설악산 가을(단풍) 여행 - 오죽헌, 족욕체험, 양떼목장

 

 

여행 다녀오고 오늘에야 포스팅을 합니다. ^^; 역시나 출발전에 차 안에서 셀카봉으로 셀카놀이 (딸 눈 나오겠다 지못미 ㅎㅎ)

 

 

충주 중앙탑막국수에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사진이 한 장 밖에 없다니... 아마 예전에도 와서 먹던 곳이라 크게 신경쓰지 못했네요. 그래도 여기 막국수 맛있습니다. 어머니 모시고 갔는데 어머니도 맛있다(어머니는 비빔맘국수로)고 좋아하시네요. 다음에 다시 한 번 가면 제대로 한 번 사진찍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

 

 

휴게소에서 잠시 간식을 먹은 후 처음으로 간 곳은 안목해변입니다. 저녁에 강릉터미널에서 아버지 픽업도 해야하고 그 곳에 커피 거리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지만 생각과 많이 달라서 조금 실망했네요.

 

 

할머니와 손자가 누가 누가 멀리 던지나? 하는군요 ㅎㅎ

 

 

안목해변 커피의 거리 중 산토리니에 가서 드립커피 한 잔 하고 싶었으나 이미 동생내외가 할리스 커피점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는 슬픈 현실이 ㅠㅠ

 

 

드디어 가족이 다 모이고 설악산 등반을 향해 아침 일찍 출발했으나 동생네는 동생이 임신중인 관계로 따로 아바이 마을로...

 

 

사람이 많아서 조금은 북적거렸지만 그래도 아침 일찍 상쾌한 공기와 예쁜 단풍을 보니 이래서 산에 가는구나 싶더군요. ^^

 

 

설악산 거의 해마다 오지만 우리 아이들과 함께 처음으로 흔들바위까지 올라왔네요. 물론 올라오느라 힘을 다 소비한 우리 아들은 내려가면서 힘들다고 하였지만... 산 중턱에서 파는 파전과 묵을 먹고 다시 힘내서 내려왔습니다. ㅎㅎ

 

 

산에서 내려와 두부로 간단한 점심을 해결한 후 지친 아이들때문에 숙소에 들러 잠시 낮잠을 자고 향한 곳은 족욕체험장. 마침 우리가 간날 행사가 있어 밴드도 와서 노래부르고 떡메치기, 짚 꼬아보기 등 여러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족욕. 산에 올라갔던 피로가 확 풀리더군요. ^^ (물 온도도 38도, 40도, 44도 등 다양합니다.)

수건은 1,000원에 대여해줍니다. 참고하세요.

 

 

다음날 아침 숙소에서 나와 방문한 오죽헌. 마침 행사가 있어 오늘은 입장료 무료. 어렸을 때는 이런 곳이 따분했는데 요즘은 보면 볼 수록 좋더군요. 오죽헌 안에 있는 박물관에는 신사임당의 서체 등 여러가지를 볼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오죽헌을 나와 대관령에서 황태 정식을 먹고 향한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바람은 조금 불었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아이들도 처음 풀을 줄때 무서워했으나 조금 지나니 금방 적응하네요. ^^

 

이렇게 2박 3일의 설악산 가족여행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는길 역시나 고속도로 엄청 밀리더군요. 그래도 가족과 함께여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