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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는 세상/도서리뷰

무협소설 - 방수윤의 '허부대공'

 


               

무협소설 - 방수윤의 '허부대공'

 

 

 

제   목 : 허부대공 (1~12권 완결)

저   자 : 방수윤

출판사 : 드림북스

평   점 : ●●○○○ (2/5)

 

[줄거리]

 

시한부 인생의 숯쟁이 청년인 부운이 정략에 의해 무림제일문파인 창룡문 문주의 남편이 되고 아무런 힘도 없는 허수아비 대공이라 불리게 된다. 죽을날만 기다리며 책을 좋아하던 부운은 서재에 빠져살게되면서 우연찮게 병을 치료할 수 있게 되고 천외천의 고수들과 얽히고 창룡문은 군사에 의해 반란이 일어나게 되는데......

 

 

[리뷰]

 

어려서 모든 가족을 잃고 홀로 숯을 만들어 팔며 살다 병을 얻고 시한부 인생이지만 무림제일문파인 문주의 남편이 된다는 설정이 여타 다른 무협과 달라서 흥미를 가지고 읽게 되었다. 하지만 처음 몇 권은 여러 설정들로 인해(주인공의 무력보다는 머리쓰는 심계 등) 재미있게 읽었지만 조금 지나면서부터 흥미를 잃게 되었다. 

무엇보다 죽어버린 가족과 이로인해 생긴 주인공의 병적일 정도의 대공녀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이 좋게보면 순애보이지만 어떻게 보면 집착이 아닐까?

책 전반적인 내용이 대공녀에 대한 순애보(?)를 그린 내용이며 뭔가 강렬한 임팩트도 없고 그렇다고 스토리가 어떻게 나올까 하는 궁금증도 유발하지도 않는다.

주연 배우가 임팩트가 없어 조연 배우라도 임팩트가 강렬하면 재밌을 것 같은데 조연도 별 기억에 남지 않는다. 특히,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창룡문을 견제하기 위해 생긴 연합의 수장 딸인 그 여자는 순애보를 더 부각시키기 위해 억지로 끼워넣은듯한 느낌마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