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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는 세상/도서리뷰

무협소설 - 오채지의 '혈기수라'

 


               

 

무협소설 - 오채지의 '혈기수라'

 

 

제   목 : 혈기수라 (1~8권 완결)

저   자 : 오채지

출판사 : 파피루스

평   점 : ●●●◐○ (3.5 / 5)

 

[줄거리]

 

전장의 악귀로 불리는 혈귀수라 마중걸. 전쟁의 끝무렵 자기가 죽인 사람의 편지를 우연히 보게되고 편지속 주인공인 단소운이라는 소녀를 독표일을 하면서 암중으로 도와주게 된다. 그러다 용화태양종의 장로인 화왕을 운송하는 일에 참여하게 되면서 무림에 휘말리게 되는데......

 

[리뷰]

오채지 작가의 책은 딱딱한 문체가 아닌 읽기 편하게 부드럽다보니 책을 읽는데 크게 거부감은 없다. 거기에 염왕수라는 단역은 책 속에 감초역할을 제대로 한다. 오히려 주인공 마중걸보다 파락호 염왕수가 더 정이 간다고 할까? ^^ 하지만 약간의 아쉬움도 남는데 대부분의 무협책들이 그렇듯 이 책도 초, 중반은 잘 써오다 급하게 결말을 내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파락호인 염왕수가 정말 톡톡 튀는 감초 역할을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정의를 해야할 지 모르겠다. 무림인을 이기는 파락호라니......

책 대부분의 차지하는 용화태양종의 다섯 아이들과 뭔가 좀 색다른걸 기대했는데 그냥 비중없이 지나가는 느낌이다. 단소운과의 관계도 그렇고......

 

마무리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부담없이 편하게 읽기에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