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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는 세상/도서리뷰

판타지소설 - 다원의 '귀환마스터'

 


               

 

 

 

 

 











 

제   목 : 귀환마스터 ( 1~11 완결 )

 

저   자 : 다원

 

출판사 : 영상노트

 

평   점 : ★★★☆☆ (3/5)

 



[줄거리]

 

죽기 위해 집을 나갔던 주인공 쿠루스는 30년의 시간이 흐른 뒤 대륙의 존재하는 단 8인의 마스터를 꺾은 뒤 '투신'이라는 칭호를 얻고 가족이 그리워 가문으로 돌아오지만 아버지는 이미 죽고 형은 다리를 못 쓰는 상태로 병상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며 백작가의 가문은 어느새 남작으로 강등되어 있는데...... 가문으로 돌아온 투신 쿠루스는 가문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마신을 부활하려는 마신교의 등장으로 인해 자신의 가족들이 위험해질까봐 마신 부활을 막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는데......

 

 

[리뷰]

 

먼치킨 소설이다 보니 주인공 쿠루스는 엄청 강하다. 강하다보니 행보도 거침이 없지만 나중에 마신교 무리들과 만나면 그 탁월한 스펙을 가진 주인공이 마신교 무리를 죽이지 못하고 자꾸만 놓치는 상황이 나오는데 뭐랄까 쉽게 끝낼 일을 질질 끄는 느낌이랄까? 암튼 먼치킨 치고는 시원시원한 느낌이 덜하다.

 

또한 주인공 주변에서 마신의 부활을 막기 위해 애쓰는 대륙의 마스터들과 마신에 대항하기 위해 주인공이 만들어내는(?) 소드마스터들 그리고 마신교 무리들 여러 캐릭터가 나오지만 캐릭터를 너무 중구난방으로 늘어나서 나중에 중반으로 가면 조금 헷갈린다. 물론 몇몇 캐릭터는 개성 있게 잘 잡아났지만 그래도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든다.

 

처음 책을 재밌게 읽다가 중간에 2번 정도 책을 덮을까도 생각했었다. 하지만 책을 구입해서 읽는 내겐 웬만큼 재미없지 않고서는 끝을 보는 편이라 계속 읽다보니 다시 재밌어 지기도 했지만 중간 중간 뭐랄까? 이야기가 흐름이 아쉽다.

 

그렇다고 단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판타지물과 다르게 마스터들이 권능을 가진다는 독특한 설정은 좋았다. 바람의 권능, 불의 권능, 음파의 권능 등등 여러 가지 권능이 나오는데 이것이 마스터들을 더 독특하게 보이게 한다.

 

그냥 킬링 타임용으로 볼 정도로 책을 가지고 있지만 다시 읽어보고 싶은 생각은 안든다.

 

"한 가지 약속할께"

쿠르스는 고개를 들어 알마르를 보며 말을 이었다.

"이 일의 원흉은 내가 끝까지 찾아가 숨통을 끊어 놓을게."

......

"너희가 누구를 건드렸는지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