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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는 세상/도서리뷰

황태자비 납치사건 - 김진명

 


               

 

 

황태자비 납치사건 - 김진명


 

 

 






 

 


제   목 : 황태자비 납치사건

 

저   자 : 김진명

 

출판사 : 새움

 

평   점 : ★★★★☆ (4/5)

 


 

[줄거리]

 

일본의 황태자비인 마사코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어떤 단서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납치된 황태자비를 찾고 범인을 잡기 위해 일본에서 최고의 수사관으로 불리는 다나카가 불리고 다나카는 사건을 조사하면서 하나씩 단서를 발견하게 되고 이 사건은 명성황후 시해사건이라는 역사적, 정치적 문제임을 알게 되는데......

 

[리뷰]

 

빨간색 표지가 있는 책(왼쪽)과 빨간색 표지를 벗겨낸 책(오른쪽)

 

책을 다 읽은 후 빨간색 책 표지를 벗겨보았더니 책 제목도 없이 꽃 한 송이만 거꾸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느끼지 못했을 감정을 다 읽은 후에는 왜 꽃 한 송이만 거꾸로 그려져 있는지 알 것 같다.

 

명성황후 시해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김진명 작가 나름 역사적 자료들을 가지고 소설로 재구성 하였다. 김진명 작가의 책 대부분이 그렇지만 유독 황태자비 납치사건은 가슴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한국인으로써의 분노랄까? 울컥했던게 더욱 심했던 작품인 것 같다.

 

일본 낭인의 의해 살해당하고 죽임을 당한 후에도 유린당하고 시신은 불태워졌던 명성황후...... 정말 이건 아니지 싶은데 이것이 실제 문헌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충격이다.

 

 

김진명 작가의 '황태자비 납치사건' 소설의 이리 저리 평하기 전에 에조보고서 실체를 밝혀낸 것만으로도 충분히 존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 많은 조선의 비극적 역사와 역사를 왜곡하려는 일본의 역사 교과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소설로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본문중에서』

 

부당하다고 생각한 순간 실행하라.

용기는 자유를 주지만 비겁은 굴종을 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