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명왕전기 ( 1~9 완결 )
저 자 : 우각(김운)
출판사 : 환상미디어
평 점 : ★★★★ (4/5)
[간략줄거리]
타고난 신체가 장남임에도 불구하고 가문의 무공인 명왕권 익히기에 적합하지 않자
주인공 신황은 가문을 떠나 자신만의 새로운 명왕권을 완성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가문을 떠나 자신만의 무공을 정립하기 위해 처절한 노력을 하고 그 와중에 평범한 상인과
의형제를 맺게 된다.
신황의 의제는 딸인 '무이'가 불치병을 앓고 있어 전 재산을 들여 딸의 병을 치유할 약을 구하지만
무인들에게 뺏기고 죽임을 당하자 신황은 문파를 멸문시키는 걸로 철저하게 복수를 한다.
그리고 약을 찾아 조카인 '무이'를 찾아가지만
그 곳에서 또 의제의 부인 죽음을 목격하고 '무이'를 팽가에 데려다 달라는 부탁을 받아 팽가로 데려간다.
'무이'를 맡은 순간부터 신황은 자신의 조카인 '무이'를 지키기 위한
전 중원과의 한판 전쟁이 시작되는데....
[리뷰]
'몰살의 우각'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것처럼 이번 작품도
주인공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전 중원을 상대로 한판 뜬다.
그만큼 주인공 신황은 자신이 한 어떠한 약속도 지키려하는 남자다운 모습을 볼 수 있지만
그만큼 무모하다.
하지만, 우각 작품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어떤 상황에서도 책략을 세우고
병법을 활용하는 등의 모습은 절대 볼 수 없다.
어떤 술수도 강력한 무력앞에는 아무 소용없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이게 우각작품들 모든 주인공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
책 제목도 명왕전기 즉 명부의 왕에 대한 일대기이다.
제목에서부터 처절한 혈로를 걷는 한 남자의 피냄새가 느껴지지 않는가?
자신의 조카 '무이'를 위한 중원을 향한 혈로를 걷는 남자
남자가 봐도 멋있다.
"피할 생각도 없고, 피하고 싶지도 않아. 그저 나의 의지를 믿을 뿐이야."
"남자는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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