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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는 세상/도서리뷰

무협소설추천 - 황규영의 '잠룡전설'

 



 

 

 

 

 

 

 

 

 

 

 

 

 

 

         제   목 : 잠룡전설 ( 1~10완결 )

 

         저   자 : 황규영

 

         출판사 : 청어람

 

         평   점 : ★★★☆☆ (3/5)

 

 

 

[간략줄거리]

 

돈을 검처럼 쓴다고 해서 금검이라는 별호를 가진 하남 주가장의 장주 주진한과

 

사대제일미 중 한명인 사천당문의 당소소가 결혼해 아들을 하나 낳았는데

 

100년에 한명 나온다는 구음지체와 천년에 한명 나온다는 천골지체의 장점만을 가지고 태어난다.

 

어릴때부터 신동, 천재 이런 소리는 밥 먹듯이 듣고 자라며 

 

기관, 독, 그림, 서예 등 각각 1~2달이면 모든것을 완벽히 익힌다.

 

이런 주인공 주유성에게도 하나의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1~2달 공부하면

 

1년은 놀아야 하는 희대의 게으름뱅이 라는 것이다.

 

이런 아들 성격을 고치기 위해 주진한과 당소소는 무림맹쪽 일을 주유성에게 맡겨

 

틈만 나면 주유성을 무림맹으로 보내게 되고 주유성은 우연찮게 맹주의 눈에 띄게 된다.

 

무림맹주 검성은 한눈에 주유성의 뛰어남을 알아보고 이리저리 부려(?)먹는데....

 

[리뷰]

 

잠룡전설은 내용 전개나 필력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주인공외에는 흥미를 끌어들이는 요소가 넘 부족하다.

 

주인공 주유성이 만능이며 못하는 일이 없다보니 눈에 띄는 조연도 없다.

 

화끈한 전투 장면이나 친구와의 의리 또는 애절한 사랑 아니면 불의를 보면 못참는 무대포기질

 

뼈를깍는 노력 등 당연히 이런것은 없다.

 

주인공이 게으름뱅이라는 소재는 신선했으나 그게 전부다.

 

사람에 따라 틀리겠지만 잠룡전설을 읽는 동안  내용전개 등은 매끄러워 쉽게 책장을 넘겼지만

 

먼치킨이라고 보기에는 부족하고 그렇다고 주인공의 노력으로 성장해가는 성장물이나

 

진지한 정통무협이라고 보기도 그렇고 그냥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가벼운 글이라는게 내 생각이다.

 

이 책이 왜 10대들에게만 인기가 있는지 생각해보면 한참 사춘기를 겪는 10대 들에게

 

주인공 주유성은 10대들이 바라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