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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는 스포츠/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13연패) "NC야 미안하다"

 


               

 

한화이글스(13연패) "NC야 미안하다"

 

 

김응룡 감독님 식당에서 식사할 수 있게 해줍시다. 출처 : 한화이글스 홈페이지

 

네이버나 다음 등의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자극적인 기사 제목으로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의 빅 매치(?)가 성사되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한화팬 입장에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두산 VS LG의 잠실 라이벌전도 아니고 롯데 VS NC 지역 라이벌전도 아닌 한화 VS NC.

 

만약 한화 VS NC의 경기에서 한화가 진다면 개막 14연패가 되고 "신생팀한테도 지는 한화 답은 없나?" 이런 자극적인 제목들이 대형 포털사이트에 올라올 것을 생각하니...... 오늘만큼은 NC를 상대로 꼭 첫 승 하기를 간절히 바라네요. ^^

 

한화이글스 (VS NC 다이노스) 관전 포인트

 

▶ 14연패 or 3연승

 

무엇보다 초미의 관심사는 한화이글스가 프로야구 창단이후 개막 13연패라는 새 역사(?)를 작성했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연패기록이 과연 어디까지 써내려갈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할 것 같습니다. 반면 NC다이노스에게 가장 만만한(?) 상대가 한화이글스이니 한화를 상대로 스윕을 한다면 중위권도 바라볼 수 있기에 각오를 단단히 하고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바티스타 VS 에릭

 

 

선발 등판해 혼신의 힘을 다해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출처 : 한화이글스 홈페이지

 

선발투수만 보면 한화이글스가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선발로 전환한 뒤 안정감 있는 바티스타에 비해서 에릭 선수는 아직 한국야구에 적응을 못 한 모습을 보이네요. 에릭 선수는 2경기 출장해서 '승'없이 2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2경기 하면서 2회 피안타율이 0.500로 높은 점 등 초반에 약한 에릭 선수를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침체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받을 지 아니면 오히려 에릭 선수가 초반에 약한 점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 실종된 홈런 VS 뛰는 야구

 

한화이글스 팀 홈런이 1개에 머물러 있는데요. 이는 시즌 초반 좋았던 타격감이 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부담감, 홈런보다는 팀플레이가 필요하다는 생각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오선진, 이대수, 김태균 선수가 간간히 버텨주고 있으나 현재 타격감은 완전히(?)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생팀 막내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내고 승리를 챙겨간다면 그 동안 억눌렀던 중압감에서 어느 정도 회복을 하면서 상승 곡선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한화 팬으로써 조심스레 기대해봅니다.

 

반면 한화이글스(팀 도루 6개)보다 도루부분에서 2배 앞선 12개를 기록하고 있는 NC는 한화 선발 바티스타 선수가 주자가 나가면 조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니깐 어떻게든 루상에서 나가서 선발 바티스타를 흔들려고 도루 시도 등 뛰는 야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독수리여! 투혼을 불태워라! 언제봐도 멋진 말입니다. 출처 : 한화이글스 홈페이지

 

신생팀 막내를 상대로 첫 승을 견인하며 개막 후 한화이글스 선수들을 짓눌렀던 중압감에서 벗어나 이제는 선수들 본연의 플레이를 보고 싶습니다. 어느 기사에서 한화이글스를 기사를 다루며 "더 이상 창피할 것도 없다"고 쓴 글을 보면서 한화선수들도 연패에 빠진 것을 너무 자책해서 스스로 옥쇄를 채우지 말고 좀 더 유연한 플레이, 본인이 즐길 수 있는 플레이를 하면 한화팬들 또한 한화이글스 선수들을 끝까지 응원할 것 입니다.

 

한화이글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