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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는 세상/도서리뷰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권비영










제  목 :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저  자 : 권비영

출판사: 다산책방



조선의 가장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으나, 가장 외롭고 힘들게 살았던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책을 읽으면서 읽는 내내 마음이 참 안쓰러웠다.

책을 읽다보면 끝머리에 기자였던 김을한에 의하면
 
"이승만은 왕정의 복고됨을 두려워하여 왕실재산을 몰수하여 국유화하고 천대하였다."고 하였으며,

"박정희에게 정신병원에 있던 덕혜옹주의 말을 꺼내자 덕혜옹주가 대체 누구요?"라고 물었다는 듣게된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고 그녀를 알았으니...

사람들이 각자의 살길 찾기에 정신없는 것이 서글퍼 지는 것이 왜일까? 

 


덕혜옹주

출생-사망  1912년 5월25일 - 1989년 4월21일

가족  딸 정혜

경력  낙선재 거주

1912년 5월 25일 고종의 막내딸로 덕수궁에서 출생

1925년 3월 일본 학습원으로 강제 연행

1931년 5월 대마도백작과 강제 정략결혼

1956년 8월 외동딸의 자살, 계속되는 정신병동 감금생활과 조국의 외면

1962년 1월 37년 동안의 유랑생활 끝에 드디어 대한민국 귀환



일본에 볼모로 잡혀가 감내해야 했던 37년간의 비참한 삶

원수나 다름없는 남자와의 강제 결혼,

15년간의 정신병동 감금,

하나뿐인 딸의자살,

조국의 외면...

조선 최후의 황족이었지만 지금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