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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는 세상/도서리뷰

무협소설 - 장영훈의 '절대마신'

 


               

무협소설 - 장영훈의 '절대마신'

 

 

제   목 : 절대마신 (1~10권 완결)

저   자 : 장영훈

출판사 : 파피루스

평   점 : ●●●●○ (4 / 5)

 

[줄거리]

 

천하제일고수 주인공 철무린은 혈마와의 일전에서 큰 내상을 당해 죽음을 눈 앞에 두지만 엄청난 영약을 한번에 복용하면 살 수도 있다는 의원의 말에 흑사방 비고를 털어 어마어마한 영약을 동시에 흡수하며 환골탈태, 반로환동을 하게 된다. 그 후 백서연과의 운명적인 만남에 서서히 철무린은 변화를 겪에 되고, 철무린은 무림의 마신과 마후의 전설에서 자신이 마신의 전설에 선택된 사람이란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마신의 길을 걷게 되는데......

 

 

[리뷰]

 

무엇보다 장영훈 작가의 글이다 보니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책을 봤다. 역시 예상대로 막힘없이 술술 읽혀나가는 것이 필력이나 흡입력 하나는 알아줘야겠다.  감초역할을 하는 혈마, 친구의 진한 우정을 보여주는 백무린, 정말 끌릴 수밖에 없는 매력만점의 여자 백서린 중반까지는 정말 재밌게 책을 본 것 같다.

하지만 워낙 주인공 철무린이 초반부터 극강하게 나오다보니 작가가 과연 이걸 어떻게 풀어낼까? 은근 걱정하면서 기대도 많이 했다. 중반 이후 등장하는 100명의 마인, 대마신, 천마신 등은 약간은 무리한 설정이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러다보니 부활하는 적들, 등장하는 신, 거기에 주인공 철무린은 천갑자 내공에 결국은 마신이 되어 불멸자가 되는 것까지...... 너무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간 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마음이다. 나중에는 차원이동해서 판타지로 넘어가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

 

그래도 차도남 철무린과 순수한 백서린의 사랑이야기와 혈마와의 대화는 이 모든 것을 덮고도 남을 정도로 좋았다. 특히 혈마와의 대화는 책을 읽는 중간 중간 소리내어 웃게 만들었다. ^^

철무린의 거침없는 입담과 거침없는 욕설(?)들, 악인을 대하는 자세 등 정말로 거침없는 통쾌한 소설이라고 생각된다.

 

1. 대마신과의 대화

 

대마신 : 네 마음속에 어둠이 보이는군.

 

철무린(웃으면서) : 칙칙하게 그런것만 보지 말고 밝게 살아

 

2. 혈마과 백서린에게 철무린 뒷담화 하는 중에 했던 말들

 

저런 놈 만나면 여자가 고생해, 사람이 별하고 살 순 없잖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