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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는 세상/도서리뷰

무협추천-투신-김강현




투신은 김강현 작가님이 2005년 초창기 시절 발간한 작품이다.

투신은 뇌신, 마신 등과 다르게 처음부터 먼치킨이 아닌 성장소설이다.

물론 가면서 먼치킨이 되긴 한다.

단점]

초창기 작품이라 그런지 스토리나 필체는 좋았으나 책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너무 못살린것 같다.

주인공외 2~3명 정도만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고 나머지들은 말그대로 떨거지같다.

그리고 초반부에 모든 사건들을 열거하다 나중에 너무 어이없을 정도록 손쉽게

해결하면서 끝이난다.

장점]

반면에 신선한 모습도 있다.

귀신한테 무공을 배우고 내공대신 귀기를 사용한다는 점

진법을 여러가지로 활용했다는점 등이다.

이 소설도 다른 작품처럼 감초역할이 있다.

진대운, 진사운 형제이다.

이 둘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는 책이지만 필자 특유의 흡입력을 책은 끝까지

술술 읽혀 내려갔다.

 




바라는점]

마지막으로 김강현 작가에게 바라는 점은 이제는 다른 시대의 작품을 봤으면 한다는 것이다.

물론 작품마다 연계성이 있어 어찌보면 이어지는 느낌이 들어 좋지만

작가가 창의성이 없어보이거나 게을러 보인다.

줄거리]

끝으로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하면

천하제일세가인 단목세가에서 귀음신맥을 가진 주인공 소봉이 태어나지만 집안은

괴집단의 공격에 하루아침에 멸문을 당하고, 여차저차해서 억울하게 죽은 귀신들을

만나 그들과 인연을 쌓고 무공을 익히게 된다.

우연히 천룡신맥을 타고난 남궁하연과 만나게 되면서 둘만의 애정전선이 싹 트게 되며,

소봉은 귀신 스승들의 원한을 해결하기 위해 무림에 나와보니 귀도문이라는 신비문파를

만나게 되고 그렇게 소봉과 남궁하연과 귀도문간의 벌어지는 일이다.